[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21일 낮 12시20분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1ha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4대, 진화장비 219대, 인력 177명을 투입해 오후 2시10분께 주불과 잔불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주변 하천이 가물어 진화헬기가 담수를 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보통 약 5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하천이나 강에서 담수를 하지만, 이날 한낮기온이 30도까지 상승하는 등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주변 하천이 가물다보니 현장으로부터 약 8km 거리에 있는 곳까지 가서 담수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산림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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