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평화도시 평창이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한왕기 강원 평창군수가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한 것으로, 세 손가락의 표시는 '자유-선거-민주주의'를 의미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장신상 횡성군수로부터 지명을 받아 21일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최승준 정선군수, 전수일 평창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반 고흐, 평창 밤하늘에 예술을 수 놓다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 ‘디어 빈센트(Dear Vincent), 별이 빛나는 밤에’란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주 작가는 비단실을 이용해 피사체의 변하는 빛과 색을 한 공간에 담아 동양의 선과 서양의 면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고흐의 작품을 재해석한 ‘혼 자수 고흐전’으로 구성했다.
반 고흐의 생애를 배경으로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하여, ‘한 켤레의 구두’, ‘비온뒤의 밀밭’, ‘고흐의 자화상’ 등 대표 걸작들의 생동감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창의력 증대 및 미술 교육을 위하여 작가의 삶을 형성한 고흐 전집을 세이펜으로 읽어주는 교육체험, 고흐의 자화상 색칠 놀이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6월27일까지 봉평콧등작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5월8~31일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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