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호미반도 일대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국가해양정원'은 기존 육상 중심의 정원 개념을 해양까지 확대, 국가(지자체 포함)가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연안 해양환경을 복원해 해양 가치를 높이는 공간을 의미한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호미곶을 중심으로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의 숲·해양 경관과 생태가치를 활용해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꾸려 역사성·특수성을 발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 1분기에 해양수산부에 예비타당성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차세대 금속소재산업 '육성'
포항시가 차세대 금속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3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재료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한국금소재료연구조합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속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산업소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금속소재에는 철강소재, 비철소재, 박막소재, 분말소재, 희소소재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교량, 항만 등 각종 인프라산업과 로봇 등 신성장동력산업 주요 기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 등을 발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첫 삽'
포항시는 지난 23일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포항지진으로 인한 특별도시재생사업의 하나다.
시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면적 48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센터는 수영장,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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