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예비사업에서 1년간 대표 솔루션 실증 및 본 사업을 기획하고, 후속 평가를 거쳐 본 사업에서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비스를 기획, 국토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대구시가 제안한 사업은 보행과 운전이 모두 즐거운 도심교통 혁신이 목표다.
주요 서비스로는 ▲AI기반 신호제어(스마트교차로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 개발, 긴급차량 통행 우선권 제공을 위한 그린웨이브 시스템 구축) ▲AI기반 분산 유도(내비게이션 등으로 AI기반 최적 경로 안내 서비스,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 잔여시간 표출 서비스 등) ▲AI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교차로·횡단보도 보행자 감지 및 경고 서비스, 어린이 등하교 시간 배송기사 대상 알림 서비스)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AI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 대기시간 감소로 시민 여가시간 증대와 탄소배출량 저감,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등이 기대된다.
아울러 본사업까지 이어져 대구 전역에 대해 스마트교통 체계를 적용할 경우 연간 500여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는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참여기업 등과 서비스를 실증하고 본 사업 상세기획을 추진해 2단계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인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보안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