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자율방역단은 지난해 7월 대구 120여개의 학원장들이 모여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2387개 학원을 대상으로 릴레이 방역과 방역 컨설팅을 한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단체이다.
학원자율방역단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사례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6일 오전 학원자율방역단 다짐대회에 참석, 학원자율방역단원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생업을 뒤로하고 봉사한 학원장 76명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0년에 전체 학원과 교습소에 소독제 7984통 지원과 자동분사형 소독기를 무상 대여한데 이어 올해도 소독제 7700통을 지원, 릴레이 방역 등 학원자율방역단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따뜻해진 날씨로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방역 긴장도 이완은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확산 위험도를 높이고 있다”며 “학원 내 감염은 특성상 학교와 가족 내 감염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학원 방역은 매우 중요하다. 학원연합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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