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시민안전테마파크는 날로 심각해지는 폭염과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폭염·미세먼지 체험장’을 오는 5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폭염·미세먼지 체험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폭염과 미세먼지가 재난 범위에 포함됐음에도 재난으로 인식하기 어려워 그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대구소방이 전국 최초로 새롭게 구축했다.
체험장은 3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먼저 폭염과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사전 교육장을 시작으로 몸으로 폭염을 느끼고 미세먼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습득하는 실내 체험장을 거쳐 대구시에서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 등을 만날 수 있는 야외 체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폭염·미세먼지 체험장’은 지난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체험관 소독과 함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개장 기념 선물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체험장을 통해 일상에서 접하는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복잡 다양화되는 재난에 발맞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체험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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