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문화예술재단 내 작은 갤러리 운영
강원 평창군은 이달 중순부터 평창군문화예술재단 내부 빈 벽을 활용해 지역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전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전시는 재단이 단순한 업무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단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가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2021 찾아가는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12명의 평창지역 작가들이 회화를 비롯한 설치미술, 공예,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예술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각기 다른 형식의 예술작품들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함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권용택(회화), 양순영(패턴디자인), 최영규(한국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평창지부(사진), 이시근(목공예), 마혜련(회화), 이선열(한국화), 조용상(설치미술), 유계준(서각), 권순범(설치미술), 최수정(라탄공예), 용대중(사진)이다.
◆평창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환경 개선사업 신청 접수
평창군은 코로나19 이후 활성화 될 농촌관광분야에서 관광객 유치 선점과 기존 방문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와 군비 등 총 2억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관내 19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시설 및 환경 개선이 필요한 7개 마을을 선정해 1개 마을당 3000만 원씩 지원한다.
선발된 마을은 방문객 안전 편의시설 개선,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시설 신규 설치 및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물품 구비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구비에 한하여 총사업비의 30% 한도 내에서 가전제품 구입도 가능하다.
희망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평창군 돌발병해충 선제적 방제 실시
평창군은 매미나방 등 해충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돌발해충 월동난(겨울을 버틴 알)의 생장 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진데다 부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부화량도 증가해, 예년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림은 물론 산책로, 공원, 학교, 가로수 등에서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평창군은 본격적인 해충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방제 전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평창국유림관리소, 평창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해 선제적으로 방제활동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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