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도 국비 확보 '광폭 행보'

경주시, 내년도 국비 확보 '광폭 행보'

정부 부처 '릴레이 방문', 국비 지원 필요성 '강조'

기사승인 2021-04-28 12:08:02
김호진 부시장(왼쪽 위)이 최임락 국토부 정책관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어느 해보다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부급 공무원들이 전면에 나선 것.

김호진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최근 국토교통부를 방문, 11개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연계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주요 사업 관련 부서를 돌며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도로시설안전과를 찾아 △외동~울산시계간 국도 6차로 확장 △국도 28호선 경주 두류공단 진입로 △국도7호선 호명마을 진입로 개선사업 등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공항정책과를 방문, 지역산업·관광 발전을 위해 포항공항 명칭으로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국토부 방문 후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를 차례로 찾았다.

환경부를 찾아 △천북·서남산분구, 노당·산대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양북·내남 공공하수처리장 확장사업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산업통산부를 방문해서는 미래 자동차용 스마트캐빈 핵심 시스템 기반 육성사업이 구체화되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중앙 부처와 소통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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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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