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4번째 중국발 황사 유입 ‘미세먼지 주의보’

전북, 올해 4번째 중국발 황사 유입 ‘미세먼지 주의보’

26일부터 고비사막서 발원한 황사, 북서기류 타고 전북에도 유입

기사승인 2021-04-28 16:31:13
전북에 올 들어 4번째 중국발 황사가 유입, 28일 오후 전주 도심에도 미세먼지가 짙게 깔렸다.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오후 3시를 기해 도내 중부권역과 동부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지난 26일과 27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 국내로 유입되면서 28일 오후 3시 현재 미세먼지는 순창군이 196, 전주시 186, 완주군 185, 임실군 184 μg/m3으로 ‘매우 나쁨’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 전북에 영향을 준 황사는 이번이 4번째로 지난 2019년 2회, 작년 2회와 비교하면 중국발 황사 영향이 늘었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수업을 자제 하고 부득이 실외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의 영향이나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환경 정보는 전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예보와 경보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