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 안전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순창군은 타 시도의 백신 여유분 확보해 75 세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백신이 시도별 상황에 따라 부족한 지역과 여유가 있는 지역이 나눠진 가운데 발 빠른 대응으로 화이자 백신 1트레이(약 1365명 접종물량)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백신 추가 확보로 군은 29일과 30일 이틀간 풍산면과 복흥면, 쌍치면 등 75세 어르신에 대한 백신접종을 앞당겨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열고 순창읍과 유등면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1364명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또한 군은 노인들의 백신 접종시 이동편의를 위해 버스를 임차해 수송하고, 당일 접종 제외자로 인한 백신폐기 방지를 위해 대기접종인력 확보 등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순창군은 전날(28일)까지 우선접종대상자 2720명이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 18세 이상 접종대상자 2만 4450명 대비 11.12%의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발 빠르게 접종을 추진해 집단면역형성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집단면역을 이루는 그날까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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