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익산지역 추가 확진자는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79명, 52명이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379번(전북 1970번)은 완주의 자동차부품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전북 1920번(완주 104번)의 가족으로 전날 오후 5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동 동선 등에 대한 세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 보건소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일부터 23일 자정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장 결정에 따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저녁 10시~다음날 새벽 5시 운영중단)을 제외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음식점·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된다.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좌석 수의 30% 이내로 참석 가능하지만, 종교시설 주관 모임·식사·숙박은 금지된다.
시는 특별 방역관리 주간을 9일까지 1주 연장해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사항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익산에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580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 2만 3685명에 대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