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비상'

경주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비상'

이틀새 29명 '확진'...경로당·결혼식발 연쇄 감염 '속출'

기사승인 2021-05-02 21:54:05
지난 1일 김호진 부시장이 확진자 발생 현황, 방역 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세가 심상찮다.

결혼식·경로당발(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연쇄 감염이 현실화된 것.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17명(307~323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7·312·314·315·316·321번 확진자는 경로당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317·318·320번 확진자는 결혼식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교회발(發) 연쇄감염이 현실화된 것이다. 

322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323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다.

308·309·310·311·313·319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경로당(6명)·결혼식(3명)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확진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경로당(7명)·결혼식(4명) 관련 확진자는 11명이었다.

방역당국은 경로당을 폐쇄하는 등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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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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