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연인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러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술을 마시고 귀가한 A씨는 이날 오전 3시28분께 단계동 한 원룸에서 결혼예정 관계인 20대 남성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서로 폭력까지 행사, A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의 가슴을 찔렀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고 긴급 수술 중이다.
A씨와 B씨는 1년 동안 교제하며, 10개월간 동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