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3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 분기에 출시한 신작 게임 '엘리온'의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약 5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1145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36.8% 늘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라이브 게임들의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약 6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회사 카카오VX와 신사업으로 이뤄진 기타 매출은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스크린 골프와 골프용품 매출 증가로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약 1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인건비가 255억원으로 44.2% 늘었고, 수수료도 19.6% 증가했다.1분기 말 기준 총 연결 인력은 1686명으로, 본사는 396명을 기록했다.
김기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 신규 타이틀이 증가하고 신규 사업도 확장됨에 따라 10% 내외 수준에서 추가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올해 국내 시장에 '월드플리퍼'·'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소울 아티팩트(가칭)'·'가디스 오더' 등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엘리온'·'오딘'·'달빛조각사'·'월드플리퍼'·'디스테라' 등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