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 전주서 팀 배틀 ‘격돌’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 전주서 팀 배틀 ‘격돌’

오는 29일 ‘제14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무관중으로 격전
유튜브 채널과 미디어월 생중계

기사승인 2021-05-06 11:44:37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전북 전주에서 팀 배틀에 나선다. 

전주시와 사단법인 라스트포원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 오후 6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제14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무관중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크루 약 30여팀이 참여해 본선에 오른 8개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주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비보이크루 ‘라스트포원’은 이번 대회의 기획에서 홍보, 진행까지 도맡아 세계적인 대회로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회는 비보이대회 전문 MC인 SNIPA(박재민), DU LOCK(두락)이, DJ에는 비보이 배틀 현장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베테랑인 WRECKX(최재화)가 참여한다.

심사위원에는 국내 1세대 비보이부터 현역 비보이와 비걸 등 총 6명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공언했다. 이들 심사위원은 오프닝 공연에서 통해 화려하고 흥겨운 특별무대도 선보인다.

또 2018 비트박스 아시아 챔피언 ‘잭팟(JACKPOT)’과 국내 걸스힙합 최강자로 손꼽히는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2019년 BBIC 퍼포먼스 대상 수상자 락앤롤(LOCK ‘N’ LOL) 크루 등 게스트 공연으로도 흥을 돋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유튜브 채널과 미디어월(광고용 LED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6월에는 JTV 전주방송을 통해 녹화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최현창 대회 위원장(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이 함께 노력해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했다”며 “라스트포원과 적극 협력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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