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마을버스 ‘바로온’ 승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버스 고객을 위한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는 바로온 운전원 오윤송 주임이 개인적으로 시작한 것을 바로온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 주임은 그간 개인적으로 모은 우산을 마을버스에 두고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마다 하차하는 승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우산 무료 대여에 감동한 고객들의 큰 호응에 공단은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를 위해 우산 총 300개를 구입해 각 차량에 비치했다.

바로온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4대의 차량으로 20개 노선을 운행, 하루 평균 시민 1100명의 발이 돼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장마철에도 바로온 승객들은 소나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안전과 친절을 모토로 마을버스가 시민의 빠르고 편리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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