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열린 '비대면 걷기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월영교 일대를 잇는 '미리 걷는 안동호반 달빛야행'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가해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온뜨레피움~물레방아광장~월영교~낙강물길공원을 걸으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각 지점마다 설치된 대형 달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서울에서 온 한 참가자는 "가족들과 함께 안동을 찾았다가 행사에 참여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동호반 달빛야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비대면 걷기 축제를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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