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숙인 복지정책 마련 위한 실태조사 착수

인천시, 노숙인 복지정책 마련 위한 실태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1-05-11 13:32:08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숙인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연말까지 노숙인 실태조사·연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총규모와 노숙인 생활실태, 자립 욕구 등을 파악해 유형별 특성에 맞는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시행된다.

시는 노숙인이 보이는 지점을 중심으로 특정 시간대 노숙인 숫자를 2차에 걸쳐 집계하는 일시집계조사(PIT조사)를 기본으로 노숙인 전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노숙경로, 경제상황, 건강상태, 자립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면접조사를 시행한 뒤 연말까지 노숙인 지원정책 제안 등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시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인천에는 거리 노숙인 117명, 재활시설·요양시설·자활시설 입소 노숙인 270명 등 387명의 노숙인이 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40명, 미추홀구 36명, 동구 17명, 중구·남동구 각 9명, 계양구 5명, 서구 1명이다.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은 “노숙인 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천 노숙인 지원 정책개발과 보완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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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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