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식] 공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협업 우수 금융기관에 감사장

[경찰소식] 공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협업 우수 금융기관에 감사장

기사승인 2021-05-13 17:06:07
공주경찰서 이미지.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추진해온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지역공동체 총력대응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협업 우수 금융기관장으로 선정된 최근풍 이인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승문 세종공주원예농협, 이용식 우성농협 조합장에게 감사장을 12일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5일 공주지역 70개 대표 금융기관과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경찰서에서 작성한 대출자 전용 감성편지와 치안소식지를 동봉해 자사 대출자 전원에게 신속히 개별 우송하는 등 모범적으로 협력한 금융기관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공주경찰서 생활안전과는 작년 전체의 73%가 대환 대출형 피해자이고 기존 대출자임을 착안해 대출자 전용‘감성편지’와 최근 피해 유형과 수법, 예방법등 전화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치안소식지’를 제작, 관내 전체 금융기관 대출자 총 1만 6,000여 명에게 우편물을 개별 발송하며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공주경찰서의 이번 대출자 대상 전화금융사기 선택적 집중 예방 홍보방식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며, 실제로 가파른 피해 확산추세도 4월 말부터 크게 꺾였다.

심은석 경찰서장은 이날 협업 우수 기관장으로 선정된 조합장들에게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에서 작년 101명이 18억 원을, 올해도 1분기에 56명이 7억 3천만 원의 사기를 당했는데, 이는 공주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부유출 피해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 공동의 총력대응이 절실한 만큼 금융기관 전체가 시야를 넓혀 전화사기 피해 예방이 곧 고객의 금융자산 보호이고 의무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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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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