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 조사 결과 경북 포항지역의 지반 침하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국토안전관리원에 지반 침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27개 도로 구간에 대한 탐사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행한 지반 탐사 조사 결과 24개 도로 구간의 지반 상태가 양호했다.
하지만 △환여동 청소년수련관~해맞이그린빌아파트~포항동부초등학교 △양덕e편한세상2차~포항대학~양덕동 축산랜드 △장흥초등학교~양덕하이마트~양덕축산랜드 구간에서 공동현상이 발견됐다.
장흥초등학교~양덕축산랜드 구간의 경우 20cm 미만의 공동이 다수 확인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연약지반으로 인한 장기적인 지반 침하 현상인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즉시 보수하고 주변 지하시설물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포항IC 도로 땅 꺼짐 우려와 관련, 노후 부식으로 함몰된 배수관로 2곳을 전면 교체했다.
나머지 구간은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이원탁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지하시설물 주변, 도로 구간에 대한 지반 탐사,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