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으로 간 이낙연 “충청권, 이제 보상 받을 때”

충남으로 간 이낙연 “충청권, 이제 보상 받을 때”

기사승인 2021-05-23 00:00:0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충남을 찾아 민심 얻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지지모임 ‘신복지포럼 충남’ 출범식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우리 국민은 충청권에 은혜를 입고 있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은 충청권에 큰 신세를 지고 있다. 이젠 보상받을 때”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영 장군, 사육신인 성삼문과 박팽년, 유관순 열사와 이순신 장군 등 충청 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열거하며 “이들이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또 “충청엔 석탄화력발전소가 있어 가장 많은 미세먼지를 감당해야 하고, 최근까지도 세종시를 이유로 혁신도시가 허용되지 않았다”며 “균형 발전의 과실을 충청권도 얻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담당했고, 정치에 입문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썼으며, 문재인 정부에선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세웠다며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 3명의 특별한 은혜를 입어 특별한 책임이 있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는 이어가고, 부족한 게 있다면 고치고, 아주 잘못한 게 있다면 극복할 책임이 제게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이 전 대표 외에 박광온 박완주 어기구 김종민 최인호 김철민 박영순 양기대 윤영찬 홍기원 홍성국 의원 등 현역 의원 11명이 자리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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