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오는 12월 폐역을 앞둔 경주역 부지 활용 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14만8770㎡(4만5000여평)에 달하는 경주역 부지에 공공청사, 상징타워, 상업시설,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 거점으로 삼을 구상이다.
하지만 종합 정비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데다 개발 비용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임시 활용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시는 성동시장 상인회를 비롯 여러 단체와 임시 활용 방안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부지 소유권을 가진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최종 협의할 계획이다.
또 구체적 방안이 나오는대로 폐철도활용사업단이 주관하는 별도의 추진반을 구성할 예정이다.
경주역 부지 활용 계획이 가시화될 경우 주변 상권·도심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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