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대구시 구·군 가운데 최초로 2013년 이 사업을 시작, 올해로 9년을 맞았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진행하는 이 사업에는 행정·세무·시설직 공무원 등 복지담당이 아닌 공무원들도 대거 참여한다.
300명의 공무원들은 직접 취약계층 대상가구를 방문해 이불, 식료품 등 동절기 및 하절기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복지 수요 파악 및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 연계하는 등 생활전반을 꼼꼼하게 챙겨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에서 급식을 장기간 제공하지 못함에 따라 건강관리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간편하게 데우거나 조리해서 드실 수 있는 삼계탕,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누룽지, 밑반찬 등 간편식을 지원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창구는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이 주변 이웃의 어려움에도 항상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달성군 공무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날개 없는 1004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 착한일터 가입 등 전체 직원의 31%에 해당하는 308명이 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2억 4114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해오고 있다.
현풍현암장학회, 제13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달성군 (재)현풍현암장학회는 지난 22일 현풍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13회 현풍현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어려운 생활 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출신 대학생 5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유판호 이사는 “우리나라 발전의 기본적인 원천은 교육에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이 큰 꿈을 이뤄 인재로 성장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자랑스러운 달성군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풍현암장학회는 장학기금 13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95명의 학생에게 총 4억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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