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토)
지난해 직원연봉 상승률 '톱' 카카오···전년比 35%↑

지난해 직원연봉 상승률 '톱' 카카오···전년比 35%↑

엔씨소프트·NAVER·삼성전자 順
30대 상장사 지난해 직원 연봉 평균 5.8%↑

기사승인 2021-05-24 21:37:20 업데이트 2021-05-24 21:37:52
직원연봉상승률.(이미지=잡코리아)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30대 상장사 중 23개사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의 직원 1인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35.0% 크게 올라, 다른 기업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24일 시총 상위 30개사 중 2019년과 2020년 직원 1인평균급여를 모두 공개한 23개사의 직원연봉을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직원 급여는 평균 9290만원으로 전년(8784만원) 대비 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직원 연봉이 평균 1억1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9555만원)대비 5.8% 오른 수준이다. 여직원 연봉은 평균 7181만원으로 전년(6804만원) 대비 5.5% 올랐다.

직원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카카오'로 작년 직원 1인 평균급여가 1억800만원으로 전년(8000만원)에 비해 35.0% 크게 올랐다. 카카오는 특히 남직원의 1인평균 급여가 1억3200만원으로 전년(9200만원)에 비해 43.5% 크게 올랐고, 여직원 1인평균 급여는 7200만원으로 전년(6200만원)대비 16.1% 오르는데 그쳤다.

다음으로 연봉이 크게 오른 기업은 '엔씨소프트'로 작년 직원 1인 평균급여가 1억549만원으로 전년(8641만원) 대비 22.1% 올랐다. 이어 '네이버'도 작년 직원 1인 평균급여가 1억247만원으로 전년(8455만원) 대비 21.2%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17.6%), 삼성생명(+13.8%), 삼성전기(+12.8%), 셀트리온(+11.6%), 삼성바이오로직스(+10.7%)의 작년 직원 연봉이 전년에 비해 10%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상장사 중 작년 남직원의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카카오', 여직원의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네이버'로 조사됐다.

작년 '카카오'의 남직원 1인평균 급여가 전년대비 43.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엔씨소프트(+21.5%), NAVER(+19.6%), 삼성전자(+17.2%), 삼성생명(+15.2%), 삼성전기(+13.3%), 셀트리온(+12.5%) 순으로 연봉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1억3200만원), 엔씨소프트(1억1810만원), 네이버(1억888만원), 삼성전자(1억3600만원), 삼성생명(1억2900만원)은 작년 남직원 1인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었다.

여직원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네이버'로 작년 여직원 1인평균 급여가 9113만원으로 전년(7,292만원) 보다 25.0% 크게 올랐다. '엔씨소프트'도 여직원 연봉이 평균 7906만원으로 전년(6338만원) 대비 24.7% 올라 다음으로 연봉 상승폭이 컸다. 

이어 작년 여직원 연봉이 크게 오른 기업은 삼성전자(+18.1%), 카카오(+16.1%), 삼성생명(+14.1%), 셀트리온(+12.5%), 삼성바이오로직스(+12.1%) 순으로 조사됐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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