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을 반영하기 위해 경북과 충북, 충남이 함께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를 위한 경북·충북·충남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349.1㎞)’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략이자 100대 국정과제로써 충남(대산~예산~천안)에서 충북(청주)를 거쳐 경북(문경~점촌~영주~봉화~분천~울진)을 연결하는 서해안과 동해안을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지난달 22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된바 있다.
이날 3개 도지사가 공동으로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에는 신성장동력 창출의 원동력이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국가계획 최종안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논성이 경유하는 충남·충북·경북 12개 지자체에서도 대통령 공약 이행 및 전 구간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철도는 경제성장을 가져온 남북축 위주로 발전한 반면 동서연결 철도는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동해안 관광벨트와 서해안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동서간 신성장벨트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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