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슈퍼 블러드문' 뜬다…3년만에 개기월식 어디서 볼까

오늘 '슈퍼 블러드문' 뜬다…3년만에 개기월식 어디서 볼까

탁 트인 동남쪽 하늘에서 관측 가능
국내 과학관 유튜브서 생중계도

기사승인 2021-05-26 08:58:31
2018년 개기월식. 국립과천과학관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26일 '슈퍼 블러드문'이 3년 만에 다시 뜬다. 

지구와 달이 돌면서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날이 있는데 지구 그림자에 달 전부가 보이지 않는 것을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이 현상이 진행되는 동안 달이 핏빛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때의 달을 블러드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양 빛 중 파장이 긴 붉은 빛 일부가 지구를 넘어 직선상의 달에 도달해 반사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이기도 해 슈퍼 블러드문이 됐다.

이번 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44분께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한다. 이후 슈퍼블러드문 개기월식은 오후 8시9분 시작돼 8시27분까지 약 18분간 이어진다.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주변에 건물이나 산 등이 없는 동남쪽 하늘을 보면 좋다. 트인 곳이 좋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11월8일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이날 오후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월식 현상을 생중계한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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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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