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건설 관련 토사 무상확보 사업비 63억원 절감”

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건설 관련 토사 무상확보 사업비 63억원 절감”

기사승인 2021-05-31 14:20:14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건설공사에 필요한 토사를 무상으로 확보해 약 63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공사현장과 가까운 인천로봇랜드 조성과 관련해 시와 협의를 거쳐 토사를 무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확보한 토사의 양은 25t 덤프트럭 기준 4만5600대에 달하는 총 54만7000㎥이다.

이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에 필요한 토사 양인 1공구 26만3044㎥, 2공구 21만8412㎥, 3공구 및 제작장 6만5544㎥를 합친 규모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토사 무상확보로 예산절감과 제3연륙교 건설과정에서 토사 부족으로 인한 사업 차질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는 길이 4.67㎞, 폭 29m의 왕복 6차로와 보도,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전체 3개 공구 가운데 물양장과 해상 준설 등 우선 시공분인 3공구가 지난해 말 착공했고 1·2공구는 오는 10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관련부서(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3연륙교 공사과정에 필요한 양질의 토사를 확보하게 됐다”며 “차질 없이 제3연륙교 건설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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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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