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조성된 메밀꽃 경관농업 단지가 새하얗게 변했다.
소금처럼 피어난 메밀꽃 물결이 일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취색 바다와 어우러진 메밀꽃 물결은 순백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곳은 3~5월 지난해 파종한 유색보리(청·흑·자색)와 유채꽃이 만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는 '경관농업'과 '관광'이 결합된 매력적인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작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꽃과 원예작물을 활용한 농특산품 개발 등 6차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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