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성주군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도로상 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 소형노면청소차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차량 앞쪽에 부착된 브러쉬가 노면의 흙먼지와 쓰레기를 쓸어 모으면 차량 아래쪽에서 흡입하는 방식이다. 또 물을 분사해 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기존에 운행중인 대형 노면청소차는 좁은 도로 진입이 어려워 골목길 청소에 한계가 있었으나, 전기 소형노면청소차는 차체가 작고 기동성이 좋아 주택가 골목길과 이면 도로에 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력에만 의존하고 있는 골목길 청소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군은 전기소형노면청소차 운행에 따른 주민반응, 효용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추가 확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전기노면청소차 도입으로 골목길과 좁은 도로의 미세먼지가 저감돼 쾌적한 거리 조성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내기공무원 길라잡이 위촉식 가져⋯공직생활 안내
경북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성주농업기술센터에서 신규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새내기 공무원 길라잡이 위촉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신규 공무원이 임용되고 나서 공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라잡이는 길을 안내해 주는 사람으로, 공직 경험이 풍부한 선배공무원 36명과 신규 공무원 31명을 12개조로 나눠 지역 안내 및 업무노하우 전수는 물론 맛집 투어, 주요시설 및 관광지 방문, 티타임, 칵테일수업 등의 수업을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규 공무원은 “주무관은 첫 사회생활이라 낯설고 업무를 배운다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 동료 직원이 생겨서 기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성주군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들이 하루빨리 공직생활에 적응하기를 바라며, 늘 직원들과 소통해 일하기 좋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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