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법 청사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나서

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법 청사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나서

통일신라시대 서라벌 그린 영상 공개 예정

기사승인 2021-06-02 11:06:14
김석기 국회의원(오른쪽)이 복원 상황, 복원 후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1.06.02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신라왕경특별법'을 통해 재탄생할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 모습과 전체 복원사업 청사진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기획·설치사업' 준비 작업을 위한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개선해 선보이기 위한 것.

이번 현장 답사는 이 사업 중 하나로 포함된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방면 전면 유리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서라벌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 리뉴얼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김석기 국민의힘(경북 경주) 국회의원이 직접 복원 상황, 복원 후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장 답사를 통해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신라시대 화려했던 서라벌의 모습을 세밀한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공개할 예정이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제작자들이 답사를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느끼면 더욱 실감나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라와 경주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내용으로 지난 201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다.

이 특별법에 따른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기존 8개였던 사업 대상이 15개로 확대됐다.

올해 첫 번째 종합계획이 수립돼 신라왕경핵심유적지 연구와 기초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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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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