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오는 29일 정식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가상 간담회(버츄얼 쇼케이스)를 통해 오딘의 출시일을 공개했다 '오딘'은 오는 28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번 쇼케이스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혼합현실(XR)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와 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를 비롯해 '삼국블레이드'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유명한 김범 AD가 참여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로키와 그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뤘다.
오딘은 인간이 거주하는 공간, 거인이 지배하는 땅, 난쟁이가 사는 지역 등 으로 지역이 구분된다. 풍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오픈월드(사용자가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성 요소들을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임의 한 유형) 게임을 표방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미드가르드·요툰하임 등 총 4개 대륙을 먼저 공개했다. 클래스(직업)는 4종류다. 전사 계열 '워리어', 마법 딜러 계열 '소서리스', 대인전에 능한 '로그', 힐러 계열 '프리스트'로 나누어진다.
김 대표는 "모바일과 PC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3D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최고 4K 이상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라며 "심리스(끊김 없는·seamless) 환경을 구축해 여의도 면적보다 큰 대륙을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딘으로 MMORPG의 새로운 정점을 찍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 대표는 "오딘은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최고의 그래픽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무장한 MMORPG로, 2021년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