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격년제로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천포도아가씨로 선발되면 포도는 물론 각종 농특산물 홍보 행사 및 관내외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김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위해 세워졌던 예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 자두를 온라인 및 지상파로 홍보해 김천의 브랜드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체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안전하게 각종 행사 등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