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이번엔 사타구니 부상… IL 등재 유력

최지만 이번엔 사타구니 부상… IL 등재 유력

기사승인 2021-06-04 15:54:57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무릎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엔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양키스 선발은 최지만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게릿 콜이었다. 최지만은 ‘천적’ 콜을 상대로 통산 4홈런을 뽑아내는 등 타율 0.476(21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다.

당연히 최지만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 달리 최지만은 벤치만 지켰다.

템파베이 지역지인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최지만은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매체를 통해 “최지만이 수술을 받은 오른 무릎을 쓰면서 사타구니 통증이 생겼다”라며 “한 쪽을 과하게 쓰면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지난 3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고, 5월 중순에 빅리그로 돌아왔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지만은 올해 15경기에 나와 타율 타율 0.304(46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면서 맹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부상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매체는 “최지만은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라며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 얀디 디아즈가 1루수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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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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