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4일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으로 영진사이버대는 공무원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과 달서구 교육 현안에 대한 자문 및 협력, 소속 공무원 및 비정규 직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달서구청은 공무원들이 평생 교육 및 전문 교육을 수강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협력하며, 양 기관은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달서구 공무원들은 본인 업무와 연관된 양질의 대학 수업을 비대면으로 수강해 자기계발과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학위 및 자격증 취득 기회를 갖게 됐다.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달서구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우리 대학의 비대면 사이버교육을 통해 자격증과 학위를 취득하고 이를 토대로 행복한 달서구를 실현하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는 지난 1일부터 2021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북대 박물관, 특별전 ‘신라, 유라시아로 나아가다’ 개최
경북대 박물관은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신라, 유라시아로 나아가다’를 오는 11월 8일까지 개최한다.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지원으로 열린 이번 특별전은 경북대 실크로드조사연구센터의 학술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크로드로 성장한 신라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 사회에 대한 방향 제시를 위해 기획됐다.
총 3부로 구성됐으며, 실크로드 문명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 및 복식(복원품) 100여 점을 포함해 박천수 박물관장이 지난 10여 년간 수집한 사진과 영상 등을 선보인다.
박천수 박물관장은 “초원길, 사막길, 바닷길을 통한 유라시아와 신라의 문화 교류를 입체적으로 전시하고자 노력했다”며 “고대 신라의 모습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잠재력을 상기시키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학박물관이 우수한 지역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대,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 개최
수성대는 지난 4일 젬마관 강당에서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수성대 입시 전략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입시활동에 나섰다.
수성대 입학홍보처 김이영 처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해마다 큰 폭으로 줄던 고3 입학자원은 내년 대구가 전년도 보다 400여 명, 경북은 20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6000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입시 역시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성대는 내년도 입시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과 등 모두 120명의 정원을 줄여 1220명을 선발키로 했다.
대신 신입생의 지원이 비교적 높은 간호학과와 보건복지경영과의 모집인원을 각 10명씩, 사회복지과는 5명을 증원한다.
또 신입생의 70%가 대구·경북 출신인 것을 감안해 대구·경북지역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를 늘려나가는 한편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지역에 대한 입시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도권 입시활동을 위해서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2학년도 전문대 입학박람회’에 대대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수성대는 또 ‘만학도 장학금’을 대폭 증액하는 한편 ‘만학도를 위한 총장 특강’은 물론 SNS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만학도들과 스킨십을 늘릴 방침이다.
수성대 만학도 신입생의 비중은 올해의 경우 45.9%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대구지역 6개 전문대의 올해 전체 만학도(2091명) 가운데 29.5%를 차지할 만큼 만학도들의 인기가 높은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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