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14일부터 도내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순차적으로 전면 등교를 확대 한다고 7일 밝혔다.
전면 등교 기준은 14일부터 전교생 600명 이하, 오는 24일부터 800명 이하로 각각 확대된다.
단 인원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는 구성원 의견 수렴 후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또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과)는 오는 14일부터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으로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이에 도내 전면 등교 학교는 1022곳 중 835곳으로 81.7%에 달한다. 특히 7월부터는 도내 모든 학교가 전면 등교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전면 등교에 따른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마스크 총 182만장, 소독티슈 12만개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정서·심리 지원을 위해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활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급식소 칸막이 설치를 권장한다.
민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면 등교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날까지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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