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 체육 관계자들의 염원해온 파주시체육회 설립이 특수법인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부터 활동해온 파주시체육회 법인 설립준비위원회는 창립총회를 통해 정관과 조직구성 등을 확정하고 경기도체육회의 승인 및 파주시의 인가를 거친 다음 8일 법인설립 절차를 완료했다.
파주시체육회는 앞으로 공공사업 위탁, 기금 및 지방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법인화 이전보다 한층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최흥식 회장은 “법인화라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해 파주시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헌신하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20년 출범한 민선 체육회가 이번 법인화를 계기로 더욱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코로나19 시대에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열릴 경기도민체전에 대비해 탄현체육공원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현체육공원은 다양한 종목의 경기나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음에도 준공 20년 이상 지난 시설의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파주시는 올해 3억3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균열된 아스콘을 재포장하고 축구장 조명을 LED로 교체했다. 또 정구장 내 조명 및 펜스를 교체해 야간에도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중 운동장 바닥재를 설치해 운동장에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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