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 1호 사업으로‘시민 네트워크 협의체’구성

대구시 자치경찰, 1호 사업으로‘시민 네트워크 협의체’구성

기사승인 2021-06-10 17:03:30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9일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1호 사업으로 ‘시민중심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시 제공) 2021.06.1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호 사업’으로 시민중심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중심 네트워크 협의체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시민은 치안서비스의 보호 대상을 넘어 ‘자치경찰 활동의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중심거점이 되어 시민,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시민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성해 자치경찰 치안정책에 관한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직접 생활 속 치안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위원회의 정책화 과정을 거쳐 대구경찰청의 집행으로 연결해 치안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녹여내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철영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이 결정하면 경찰이 시행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자치경찰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대구형 자치경찰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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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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