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역 의원 중 두 번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은 10일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는 11일 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갑 지역구 출신인 안 의원은 지난 8일 지역구 행사에서 지역위원회 관계자와 만났는데 이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관계자는 안 의원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좌관 등 의원실 직원들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에 앞서 지난 4월 같은 당 이개호 의원은 현역 의원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구 수행비서와 지역 일정 중 한 차량으로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더 이상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료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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