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소식] 달성군청 직원,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 외 

[달성소식] 달성군청 직원,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 외 

기사승인 2021-06-14 13:07:18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달성군청 직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달성군 제공) 2021.06.1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청 직원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력 수급이 절실한 농가를 위해 14일부터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달성군청 직원 240여 명은 이날 유가읍과 구지면 농가 10곳에서 양파, 마늘 수확을 도왔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고 더욱이 인건비까지 비싸 고충이 심했는데, 이번 일손 돕기에 달성군청 직원들이 참여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본격적인 수확기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인력 부족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시 행정동우회,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달성군 의용소방대 등 8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달성군, ‘옥연지 유해어종 퇴치행사’ 성료

‘옥연지 생태계 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 한 참가자가 포획한 외래어종을 보여주고 있다. (달성군 제공) 2021.6.14
달성군 옥연지에서 열린 ‘옥연지 생태계 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가 지난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우리나라 토종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일부터 4일간 총 465명이 참가해 배스·블루길 등 외래어종 1377마리(1100㎏)를 잡았다. 

옥연지 생태계 건강성을 위해 기간 내 포획된 고유 어종은 다시 방생했으며, 외래어종인 배스·블루길 등은 수매 후 폐기 처리했다. 

또 퇴치행사가 끝난 뒤 옥연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참가자들이 이용했던 장소를 정비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유해어종 퇴치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토종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좋은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달성군연합회, “농촌 일손 돕기 함께해요”

생활개선달성군연합회 회원들이 14일, 현풍읍의 한 농가에서 양파 수확을 돕고 있다. (달성군 제공) 2021.06.14
생활개선달성군연합회는 14일, 현풍읍 원교리 농가 일대 3000㎡ 양파 밭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동참했다. 

이날 생활개선 회원 40여 명은 개인의 농사일을 잠시 미뤄두고 이른 새벽부터 농장에 집결해 양파 수확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말화 생활개선달성군연합회장은 “모두 바쁘고 힘든 시기임에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 발전을 위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행복한 달성군 만들기에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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