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14일 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과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체계적인 교육 사업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정부가 범부처 미디어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먼저 통합적 미디어교육에 필요한 다자간 지역 협의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 체결로 4개 기관은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 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술·정보교류 및 교·보재 활용 협력 ▲커리큘럼 표준화 및 공동 연구개발 노력 ▲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유기적 지원 등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키로 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특정 영역에 국한된 전문 교육이 아니라, 지식정보처리와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 등 미래 인재들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시민을 양성하는데 최적화된 보편적 교육”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교육부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가 ‘2021년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대 9년간 약 77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대는 이번 연구소 선정으로 기존에 선정된 울릉도·독도연구소, 자율군집소프트웨어연구센터, 환경과학기술연구소, 고에너지물리연구소 등을 포함해 총 5개 중점연구소를 보유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부설 연구소 지원으로 연구거점을 구축,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하고 우수한 신진 연구 인력 육성이 목적이다.
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중지능기반 휴먼-센트릭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연구주제로, 인간의 의도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주된 연구 분야는 ▲자율이동체에서 인간의 돌발 행동 반영 ▲비정형도로 환경 ▲대용량 센서 데이터 전송을 위한 통신 및 정밀 측위 ▲인간의도 포함 주행제어 ▲실용화 가능한 인공지능 아키텍처와 임베디드화 등이다.
한동석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에 미래형자동차산업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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