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칸나’ 김창동 “스프링은 준비 과정…서머에 깨우친 점 많다”

[LCK] ‘칸나’ 김창동 “스프링은 준비 과정…서머에 깨우친 점 많다”

기사승인 2021-06-17 20:12:35
사진=T1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 강한결 기자.

[종로=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스프링 스플릿은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이었어요. 서머에는 무언가 깨우친 것 같네요.”

‘칸나’ 김창동이 서머 스플릿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창동은 “지난 시즌 양대인 감독님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머에는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T1는 17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2대 0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창동은 상대 탑 라이너 ‘호야’ 윤용호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대면 인터뷰에서 김창동은 “최근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을 뽑아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 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현재 메타에서는 라인전부터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머 스플릿 탑에 가장 많이 등장한 챔피언은 ‘녹턴’이다. 하지만 T1은 녹턴을 탑 대신 미드로 기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김창동은 “녹턴은 좋은 챔피언”이라며 “아직 꺼내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김창동의 모스트원 챔피언은 ‘그웬’이다. 김창동은 그웬을 두 번 꺼내 모두 승리했고, 경기력도 매우 뛰어났다. 이후 T1을 만나는 팀은 그웬을 밴했다. 김창동은 “우선 챔피언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상대가 그웬을 밴하는 것도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LCK 탑 라이너들은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김창동은 “모든 선수의 실력이 훌륭한 것 같다”며 “특히 최근에는 kt 롤스터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선수가 특히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T1은 오는 20일 리브 샌드박스를 만난다. 비록 리브는 아직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탑 라이너 ‘서밋’ 박우태의 라인전 지표는 뛰어난 편이다. 김창동은 “‘서밋’ 선수도 라인전을 강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저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창동은 “이번 서머 스플릿은 꼭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도 가고 싶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고,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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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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