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18일 전북을 찾아 새만금 개발사업 현장과 군산형 일자리 기업 (주)명신 군산공장, 국가수소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정치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이준석 대표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예정부지에서 ‘수소경제 현장 청년간담회’를 갖고 미래경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전주기(全周期) 밸류 체인이 구축된 수소 시범도시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박 군수는 “수소경제는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이고, 완주군은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수소산업 프로젝트 추진이 꼭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이 대표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내년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12일 국민의힘 당 대표 취임 후 14일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이날 전북을 찾아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과 ㈜명신 군산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현대차 공장과 완주수소충전소, 일진하이솔루스(주) 등 완주지역 수소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의 이번 전북 방문에는 김도읍 중앙당 정책위의장과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이종성 전북동행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