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익산에 수소연료전지 대규모 증설 투자

두산퓨얼셀㈜, 익산에 수소연료전지 대규모 증설 투자

2024년까지 1100억원 투자 공장 완공,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생산

기사승인 2021-06-21 15:55:14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에 두산퓨얼셀(주)이 1천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결정, 수소연료전지 생산설비 확충에 나섰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21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두산퓨얼셀㈜과 1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2만 8452㎡)에 2024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투자로 86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총 23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이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발전에 활용되고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열과 이산화탄소(CO2)를 유리온실 등에 제공할 수 있어 새만금 농업용지에 조성 예정인 시설농업과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9년10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익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북도와 익산시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친환경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두산퓨얼셀㈜의 대규모 투자로 익산의 첨단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두산퓨얼셀㈜이 앞선 기술력으로 연료전지 관련 분야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익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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