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수욕장 오는 9일부터 순차적 개장..안심콜·사전예약제 도입

경북도, 해수욕장 오는 9일부터 순차적 개장..안심콜·사전예약제 도입

기사승인 2021-07-01 10:38:20
(사진=쿠키뉴스 D/B)2021.7.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4곳 해수욕장 가운데 포항의 6곳은 오는 9일, 경주·영덕·울진 18곳은 오는 16일부터 문을 열어 오는 8월 2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욕구 및 이동량 증가,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방문관리이력 시스템 ‘안심콜’운영, 사전예약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계도 및 홍보 등을 실시해 해수욕장 관광객 안전과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 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또 ‘네이버(NAVER) 예약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이용하는 사전예약  해수욕장은 포항 도구, 경주 관성, 영덕 경정, 울진 나곡 해수욕장에 처음 운영된다.

이 밖에 이용객 밀집 분산을 위한 해수욕장 혼잡정보 서비스를 24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경관이 좋은 포항 화진, 도구 해수욕장 영덕 장사 및 경정 해수욕장과 울진 기성망양 해수욕장 5곳은 가족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오는 6일까지 해수욕장별 소독제 비치, 청결상태, 안전요원 확보 등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동해안 절경(사진=경북도 제공)2021.7.1.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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