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연간 3억2000만kWh 전기 생산

인천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연간 3억2000만kWh 전기 생산

기사승인 2021-07-02 14:03:09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2일 동구 송림동 일반공업지역 내 발전소 시설용량 39.6㎿로, 연간 약 8만7000가구(3억2000만kWh)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20년간 운영되며 전력생산 이외 약 2만6000가구(16만4000G㎈)가 사용할 수 있는 열도 생산해 인천 동구 등 주변 대규모 주거지에 공급한다.

인천 연료전지발전소는 지난 2018년 12월 인천 동구의 건축허가를 취득했지만 인근 주민 반대로 2019년 1월부터 10여 개월간 건설이 중단됐다.

이후 인천시-동구-주민대표-사업자 간 4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업부 주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중재한 끝에 2019년 11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허종식 이성만 국회의원,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등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민관 협치의 소중한 결과물이기에 일반적 사업 준공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오늘이 인천 친환경 수소에너지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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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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