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무주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도로 일부 침하 등 피해 9건 긴급복구 완료

기사승인 2021-07-08 13:52:57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집중호우가 쏟아진 8일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 읍·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취약시설과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황인홍 군수는 “아직까지 우리 큰 피해는 없지만 이번 장마가 국지성 호우 행태를 보이면서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 농경지 침수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인명피해는 사전에 예방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전 직원이 ‘1마을 1담당’ 제도를 가동해 현장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8일까지 평균(누계) 128.6mm(안성면 164mm)의 비가 내렸고, 7일부터 호우주의보와 경보 상황이 반복되다 8일 새벽 3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은 도로 일부 침하를 비롯해 토사 유출, 공사현장 도로 법면 유실, 터널 내 우수유입 등 총 9건으로 안전재난과, 건설과 등 해당 부서와 읍면이 협조해 긴급복구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앞서 군은 이달 2일부터 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 108명의 공무원들이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농경지와 농업시설물 200여곳과 도로와 산사태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과도 기상 및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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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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