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퍼스 ‘SAY!’ 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영예

연세대 미래캠퍼스 ‘SAY!’ 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영예

기사승인 2021-07-09 17:03:58
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디자인예술학부 두진수(졸업생), 배인호(4학년), 김민우(3학년), 한세계(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SAY!’ 팀.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디자인예술학부 두진수(졸업생), 배인호(4학년), 김민우(3학년), 한세계(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SAY!’ 팀이 출품한 '의료환경에 적합한 공기청정기(제품명 Capsure)'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Red Dot Design Awards'에서 지난 5일 컨셉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 대상(Platunum) 수상에 이어 국제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1955년부터 시작된 독일의 ‘Red Dot Design Awards’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매년 50여 개국에서 5000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다. 이중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들로 구성된 ‘SAY!’팀이 수상한 본상(Winner)은 출품작 상위 10% 미만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본상 수상자는 매년 10월 싱가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한편,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수상작이 영구 전시 되는 특전을 갖는다. 올해의 시상식은 10월6일 개최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apsure'는 코로나 위기 당시 의료진의 헌신에 큰 감명을 받고 디자이너로서 그들과 동역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병원 시설 내 집단 감염 상황을 심각하게 여긴 학생들은 의료진이 감염자를 치료하는 역할이라면 의료환경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진료환경개선을 통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한 진료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캡슐형 커피머신에서 영감을 받아 ▲필터교체시 분진날림 ▲불편한 필터교체방식 ▲먼지로 인한 본체 내부오염 ▲긴 필터 교체주기로 인한 성능저하 등을 해결한 캡슐필터식 공기청정기를 디자인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Red Dot Design Awards'에서 컨셉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한 ‘SAY!’ 팀의 출품작 '의료환경에 적합한 공기청정기(제품명 Capsure)'. 

한세계 학생은 "지난 스파크디자인어워드 대상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어워드로 불리우는 Red Dot Design Awards에서도 디자인 그룹 SAY! 의 역량을 인정받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디자인 목적에 대한 끊임없는 토론과, 사고의 확장 및 원리원칙에 기반한 제품구현을 가르치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의 교과과정이 본 제품의 디자인과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디자인그룹 'SAY!'는 2012년 디자인예술학부 학생들을 주축으로 설립돼, 'Summon All Your Imagina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범 디자인적인 가치, 문화, 스토리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그룹 'SAY!'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IDEA, Red Dot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30여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특히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Red Dot Design Awards’에서는 출품작 상위 1% 미만에게 주어지는 Best of the Best를 3회 이상 수상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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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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