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국민의힘도 당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윤 전 총장 측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종합청사에 위치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대선 예비후보 대리접수를 한다.
윤 전 총장의 예비후보 등록은 개시 직후 이뤄지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240일 이전인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후원금 모금, 현수막 게시 등 선거 운동 등을 할 수 있다.
윤 전 총장의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은 국민의힘과의 ‘거리 두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도 이날부터 당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간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문제에 대해 즉답을 피하며 ‘입당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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