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07명보다 433명 많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0일의 1378명이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15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서울의 경우 이날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진자 수가 6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던 1주 전(6일)의 하루 전체 집계치 583명은 이미 넘긴 상태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0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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