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결혼이민여성 역량 강화 교육’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이공대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경북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영남이공대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6일간 총 50시간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로 이민해 결혼한 여성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이해를 도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문화 수강생 25명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중언어강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역사를 지도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영남이공대 사회복지·보육과 안지민 교수와 K-뷰티과 당수민 교수를 비롯한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교 교수 및 교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특강 이후에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참석자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의 문화 및 이중언어 강사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중언어강사는 결혼이민여성이 언어적 강점으로 취업 경쟁력를 강화하고 다문화 가족으로서 국내에 정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다문화 가족들이 대구·경북지역의 필요 구성원으로서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호 영남대 야구부 감독,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
영남대 야구부 박태호(58) 감독이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공개 모집에 응시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과 경기 운영 능력, 지도 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박태호 감독을 최종 선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회에서 추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파견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2011년 가을 영남대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사령탑을 맡은 지 반 년 만에 영남대 야구부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려놓으며 영남대 야구부를 전국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박 감독은 2015년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8년 제52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영남대 야구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되는 공식 대회다. 2014년 ‘21세 이하’ 대회로 신설됐으나 참가선수 연령을 ‘23세 이하’로 조정돼 올해로 세 번째 대회를 맞게 됐다.
제3회 대회는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됐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일본, 대만, 중국을 포함해 총 12개국이 참가하고, 한국은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협회는 7월 중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마무리하고 대회 파견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실용주얼리 아티스트 양성과정’ 작품 전시회 개최
대구과학대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은 지난 21일 교내 과학관에서 ‘실용주얼리 아티스트 양성과정’ 수료식과 함께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경북 지역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개성 있고 창의적인 생활주얼리 만들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보석과 금속, 칠보공예,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교육생들의 실습을 통해 만들어진 브로치, 펜던트, 명함케이스 등 장신구와 개인 창작 생활공예품들이 선보였다.
수료식 후 교육생들은 동아리 활동 및 SNS 활동을 통해 작품 창작과 주얼리 문화 활동을 실현하고, 학과 진학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우성진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장은 “교육생들이 생활주얼리 제작 실습과 전시활동 경험을 통해 개개인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평생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았을 것”이라며 “주얼리 아티스트로서 지역사회 공동체에 적극적인 참여로 취·창업 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오인균 교수, 한국디자인진흥원 컨설턴트 선임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산업디자인공학 오인균 교수가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을 위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컨설턴트에 선임됐다.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혁신 수단으로 디자인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에 처음 시작해 지금은 매년 60여 개 사를 선정,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경영 역량진단을 통한 컨설팅 지원 ▲신제품 개발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홍보지원 등 혁신적 상품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오인균 교수는 산업디자인공학 전공주임교수 외에 링크사업단 공공디자인협업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디자인 컨설턴트로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 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